"이상한 냄새난다" 수원서 모녀 추정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04.22 06:30
수정 2025.04.22 07:20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보이는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1분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이상한 냄새가 많이 난다'라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집의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져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유서 형식의 짧은 메모가 발견됐다. 숨진 지 시일이 지나 시신의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모녀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