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운용, 크레딧플러스펀드 순자산 1조원 돌파
입력 2025.03.17 14:58
수정 2025.03.17 14:58
지난 2023년 4월 출시…"머니마켓펀드 금년 1조원 예정"

하나자산운용은 17일 '하나크레딧플러스펀드(모펀드)'가 지난 14일자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10일 출시된 해당 펀드는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 회사채, A2- 이상의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하나자산운용은 "하나크레딧플러스펀드가 설정 이후, 약 23개월 만에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성과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제공을 추구하는 중단기 채권 투자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만기 1~3년 구간의 채권을 주로 편입해 초단기채권 및 장기채의 중간 지점에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자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펀드의 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는 1.6년으로 설정됐다. 금리 변동 리스크를 방어하면서도 단기채 대비 높은 이자 수익 제공을 추구한다.
하나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매니저인 정재민 이사는 "만기 1~3년 사이의 채권을 주로 편입해 금리 변동 리스크를 방어하고, 선별적인 크레딧 투자를 통해 단기채 대비 높은 이자 수익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를 비롯해 리테일을 통한 개인투자자 수요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대표이사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잘하는 것을 계속 잘할 것"이라며 "출시 상품으로 띄운 하나크레딧플러스 펀드 1조원을 넘을 예정이다. 머니마켓펀드는 4500억인데 금년 1조원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