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완벽한 몸매와 얼굴때문에…공항서 붙잡혀 심문받았습니다"
입력 2025.03.16 05:01
수정 2025.03.16 05:01

미모의 모델이 여권 사진과 얼굴이 크게 달라 공항에서 40분 넘게 심문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자나이나 프라제레스(35)는 최근 미국으로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제지를 당했다.
이유는 여권 사진과 실제 얼굴이 너무 달라서였다고. 프라제레스는 "입국 심사관들이 내 사진을 보고 혼란스러워했다"며 "본인 확인을 위해 40분 동안 붙잡혀 심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라제레스는 과거 '플레이보이 노르웨이'에서 '완벽한 여성'으로 선정된 인물로 100만달러(14악5000만원)를 들여 안면 윤곽, 코 성형, 가슴 확대 등 총 20차례에 걸쳐 성형수술을 받은 바 있다.
문제가 된 여권 사진은 그녀가 성형 전 찍은 것으로, 사진 속 모습은 현재와 꽤 다르다.
프라제레스는 "언젠가는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공항에서 제지를 당하니 충격적이었다"며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붙잡혀 있는 것은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불편을 겪고 싶지 않다"며 "도착하자마자 새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알아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벽함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