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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 추진…올해 625억 투입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1.26 09:30
수정 2025.01.26 09:30

호우·태풍 등 피해 발생 가능 지하차도·하천·저수지 등 취약시설 개선

스마트그늘막ⓒ

경기도는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그늘막 설치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에 올해 625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시설을 집중 개선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50억원 늘렸다.

호우·태풍 등 풍수해 뿐만 아니라 폭염과 한파까지 기후재난 분야 대응 사업으로 확대 편성해 그늘막, 쿨링포그, 벽지노선 그린통합쉼터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 소관 시설은 물론 시군 소관 시설까지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하천, 저수지 등 취약시설을 개선한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하천변 차단기 설치,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 장치, 세월교 난간 설치, 지방하천 준설,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 급경사지 변위계 설치, 저수지 수위계 설치 등에 532억8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제적 재난대비와 재난상황 관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첨단 사물인터넷(IoT) 재난감지 센서 및 정보통신기술(ICT) 통제·차단시설에 210억원을 투자하고, 지난해 11월 구축한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에 감시 장비를 연계해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보도 육교 대설 예방시설에 31억원을 투입해 자동염수 분사장치, 소형제설차량 확충 등 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한다.


기후재난 예방을 위해 벽지노선 버스정류장에 한파와 폭염 등을 막는 그린통합쉼터를 설치하고 그늘막과 쿨링 포그 설치에 60억원을 투자한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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