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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다자녀 출산·입양 가정에 ‘유일한상’ 수여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1.16 11:24
수정 2025.01.16 11:24

13명 자녀 출산 부부, 11명 자녀 입양 부부 공동수상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기념하는 (왼쪽부터) 김석태·엄계숙 부부,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윤정희·김상훈 부부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갖고 저출산 시대,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두 가정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에게는 상금과 상패, 금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김석태·엄계숙 부부는 13명의 자녀 출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출산 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인성 교육을 중시하고 나눔과 책임, 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모든 자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김상훈·윤정희 부부는 11명 자녀를 입양해 사랑과 헌신으로 양육한 국내 최다 입양가정이다. 모든 자녀가 따뜻한 가정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양육하는 동시에 빈민 아동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저출산에 기인한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의 존중, 가정의 화목, 공동체의 번영을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한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시상제도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며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드높이고, 수상자의 공로를 알려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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