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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또 대상 수상 "시상식 끝나면 바로 휴식 후 운동"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12.03 18:17
수정 2024.12.03 18:18

김도영(자료사진). ⓒ 뉴시스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도 대상을 품었다.


김도영은 3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펼쳐진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141경기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의 빛나는 성적표를 받았다.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 경기 30-30클럽, 내추럴 히트 포 더 사이클(단타·2루타·3루타·홈런 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숱한 기록을 세웠다.


올해 각종 시상식에서 주인공이 된 김도영은 “처음에는 긴장도 했지만, 지금은 편하게 소감도 나온다”며 "시상식이 끝나면 바로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의미를 두는 기록은 역시 30홈런-30도루. 김도영은 "타석에서 가장 잘할 때 나올 수 있는 수치라 그렇게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지난달 프리미어12에서도 타율 0.417, 3홈런 10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잘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도 중요한 경기에서는 잘 못해서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 더 발전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KIA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도영은 미국 메이저리그(MLB)행에 대해서도 "야구선수로 가장 큰 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항상 꿈이다. 먼 미래지만 꿈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이날 대상 수상에 앞서 1일에는 프로야구선수협회가 개최한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가 개최한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각각 올해의 선수상·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동료들과 은퇴한 선배들에게 모두 인정을 받았다.


지난 1일에는 15명의 중·고교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시즌 중에는 웬만하면 술은 절대 안 된다”라고 말한 김도영은 “잠을 잘 자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잠은 항상 일정하게 자야 한다”는 조언도 남겼다.


한편, 프로스포츠 사상 첫 시즌 1000만 관중 달성에 힘을 보탠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천만관중 특별상을 받았다. '삐끼삐끼' 댄스로 인기를 모은 KIA 응원단은 SNS 핫이슈상을 받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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