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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월) 오늘, 서울시] 김장재료 방사능 검사 '안전'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11.11 10:44
수정 2024.11.11 10:44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분석 장비 도입해 안전 관리 시작

푸치니 서거 100주년 맞아 21~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첫 선 보여

외국인 관광객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서 장비 대여, 동반 산행 서비스 등 제공

수산물 검사 과정 중 ‘충진’ 과정.ⓒ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1. 김장재료, 어묵 등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천일염, 액젓 등 김장 재료 56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요오드,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소금 30건, 액젓 13건, 새우젓 등 젓갈류 13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또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수산물 함유 어묵이나 소스 등 78건의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 판정을 내렸다.


연구원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방사능 분석 장비를 도입해 식품 방사능 안전 관리를 시작했다.


2. 서울시오페라단, 창단 39년 만에 첫 '라보엠'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오페라단이 오페라 '라보엠'을 오는 21~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된 '라보엠'은 19세기 프랑스 파리 라탱지구,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젊지만 가난한 예술가 '미미'와 '로돌포'의 순수한 사랑을 통해 청춘의 고통과 낭만을 담은 작품이다.


겨울 시즌마다 세계 오페라극장을 장식하는 인기 레퍼토리지만 서울시오페라단이 이 작품을 선보이는 건 창단 39년 만에 처음이다.


3. 외국인 관광객에 등산장비 대여 및 동반 산행 서비스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명산을 오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장비 대여부터 동반 산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에 있다. 현재까지 1만7600여명의 외국인이 이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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