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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와일드카드 1위 확정…IL 김하성 가을야구 '불투명'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9.28 16:18 수정 2024.09.28 16:20

김하성 ⓒ AP=뉴시스

회복세가 더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포스트시즌(PS) 출전도 쉽지 않아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3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했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 소식도 전해졌다. 김하성의 가을야구는 불투명한 상태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의 어깨 상태가 PS 출전 가능성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관절연골 손상 치료를 위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MLB.com도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하성은 연습 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하고, 유격수 자리에서 훈련도 했지만 아직 송구가 완벽하지 않다"고 전하면서 ”김하성은 팀의 핵심 선수다. 하지만 완벽한 송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투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한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2일 뒤 MLB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열흘짜리 IL에 등재됐다.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느덧 5주가 흘렀고, 김하성은 아직도 재활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


오프시즌 수술을 한다면 FA(프리에이전트)를 앞두고 있는 김하성에게는 큰 타격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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