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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맹폭 "민생엔 거부권 남발, 日 역사 세탁엔 앞장"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8.15 12:54
수정 2024.08.15 12:55

"차마 고개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오후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기당원대회 1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차마 고개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며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에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육사 선생의 '광야'를 다시 꺼내보며 모진 고난 앞에서도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마음을 되새긴다"며 "어렵게 되찾은 역사의 빛이 흐려지는 일, 결코 없게 하겠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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