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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과 함께' 4위 황선우, 자유형 200m 준결선 안착…포포비치 1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7.28 18:50 수정 2024.07.28 18:50

황선우-다비드 포포비치. ⓒ 뉴시스

황선우(21)와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나란히 자유형 200m 준결선에 안착했다.


황선우는 28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1분46초13을 기록, 전체 4위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5초65로 예선 1위를,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1분45초91로 그 뒤를 이었다.


예선 4조에서 5번 레인에 뛰어든 황선우는 포포비치, 루크 홉슨(영국), 판잔러(중국) 등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초반부터 포포비치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였던 황선우는 추월하지 못하고 예선을 마쳤다.


올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지난해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메달(남자 자유형 200m·계영 800m 금, 혼계영 400m·계영 400m 은, 혼성 혼계영 400m·남자 자유형 100m 동)을 쓸어 담으며 한국 수영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0m는 황선우의 주종목으로 메달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선우는 2024년 기준 자유형 200m 기록 순위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2조에서 역영한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은 1분46초64의 기록으로 전체 12위에 올라 준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수영 역사에서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 진출은 황선우-김우민이 최초다. 박태환 이후 올림픽 메달이 없었던 한국 수영의 큰 희망이다.


자유형 200m 준결선은 29일 오전 3시30분에 펼쳐진다. 금메달에 도전하는 결선은 30일 오전 3시40분 시작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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