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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에디 레펀스 MVP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7.23 08:16 수정 2024.07.23 08:16

우리금융캐피탈 4-1로 꺾고 자력 우승

포스트시즌 직행 조기 확정, 12승 거둔 레펀스·히다 맹활약

PBA 팀리그 개막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 ⓒ PBA

SK렌터카가 PBA 팀리그 개막 라운드(1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종료를 하루 남긴 8일차서 SK렌터카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로써 SK렌터카(6승2패∙승점19)는 2위 하나카드(5승1패∙승점12)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기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날 경기서 SK렌터카는 첫 세트(남자복식)를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나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5(7라운드)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단식)서는 강지은-히다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5-9(12이닝)로 패했으나 곧바로 레펀스가 3세트(남자단식)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상대로 3이닝 만에 15-2로 물리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렌터카는 곧바로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히다가 강민구-김민영을 9-3(11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이후 5세트(남자단식)에 나선 ‘리더’ 강동궁이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초반 2이닝서 사파타에 9득점을 허용하며 3-9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사파타가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면서 부진한 사이, 9이닝째 5-9 상황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9-9까지 추격한 강동궁은 깔끔한 투뱅크 득점으로 11-9 세트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4-1 우승을 확정했다.


레펀스와 히다는 이번 라운드서 ‘원투펀치’로 맹활약하며 SK렌터카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펀스는 12승 3패(단식 6승1패∙복식 6승2패), 히다 오리에는 복식에서만 12승4패를 거두며 나란히 1라운드 전체 다승 1,2위에 올랐다. 특히 레펀스는 애버리지 부문 3위(2.000), 승률 부문서도 2위(80%)에 오르며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하는 ‘PBA 팀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SK렌터카의 우승 시상식은 1라운드 최종일인 23일 3경기(오후 6시 30분) 종료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


1라운드 SK렌터카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일인 9일차에는 낮 12시 30분부터 크라운해태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우리금융캐피탈-하나카드, 오후 6시 30분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 오후 9시 30분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의 경기로 마무리된다.


휴식일인 SK렌터카는 세 번째 경기 후 라운드 우승 시상식을 진행한 후 PBA 스타디움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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