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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노력 중…잠시라도 만나 얘기할 필요성 공감"

데일리안 워싱턴DC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7.11 09:15
수정 2024.07.11 09:20

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 한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한미 양국 만나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주제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일정 참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잠시라도 만나서 얘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 나토 회원국과 IP4(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간 공식 정상회의 착석이나 발언 순서, 오늘 저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 주최 만찬 때) 환담 시간을 봤을 때 바이든 대통령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면서도 "한미 양국이 만나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주제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토 정상회의) 호스트(주최국)인 미국이 가장 분주하고, 한국도 하루 반 동안 수십 개의 행사를 치러야 해서 대단히 어렵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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