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베트남 외교장관 접견…"전략적 소통 및 교류 중요"
입력 2024.05.31 15:51
수정 2024.05.31 15:53
양측, 호혜적 협력 가속화 의견 교환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식 방한 중인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덕수 총리는 3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썬 장관을 만나 최근 또 럼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 선출을 축하했으며, 한·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 및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썬 장관은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지난 2년간 연이은 정상 상호방문 등 고위급의 활발한 교류가 한-베 관계 발전의 강한 추진력이 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합의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 위해 양국 외교부 간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양측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호혜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총리는 베트남 내 우리 진출기업 활동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썬 장관은 한국 기업 활동 지원에 대한 사안을 계속 잘 살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