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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 중 평택시 혼인율 1위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5.21 16:38 수정 2024.05.21 16:38

'조혼인율' 전국 3.8, 경기 4.0, 평택 5.4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가 지난해 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혼인율을 기록했다.


평택시가 21일 국가통계포털 '조혼인율'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해 조혼인율이 5.4건으로 기록돼 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혼인율이란 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로, 1992년 9.6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전국 평균이 4.0건 이하로 떨어졌다.


평택시의 뒤를 이어 △화성시(5.0) △이천시(4.8) △수원시(4.6) △오산시(4.5) △시흥시(4.5) △하남시(4.4) △성남시(4.1) △안양시(4.1) △안성시(4.0) △양주시(4.0) △연천군(4.0) 등이 4.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평택시의 조혼인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서울 영등포구(5.5), 대구 중구(5.5)에 이어 3번째로 높고,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2019년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5년 연속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조혼인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조혼인율이 높은 이유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중심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고덕국제신도시 및 평택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주택 공급에 따른 젊은 층 인구 유입 등을 꼽았다.


정장선 시장은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는 추세에서도 평택시가 높은 혼인율을 기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시민분이 우리 지역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 만큼 평택시의 정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가겠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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