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 화성정 유경준·화성병 최영근 전략 공천…호남도 전원 공천
입력 2024.03.09 14:24
수정 2024.03.09 14:24
부천병 하종대 전 채널A 앵커 우선 추천
경기 3곳·전남 1곳 "16년만 전국 모든 지역구 배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9차 공관위 회의 결과 경기 화성병·정에 각각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앵커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김유성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우선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유경준 후보와 관련해 " 우리당 최고의 경제 전문가로 나날이 발전하는 화성시를 위해 적합한 후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서울 강남병 현역의원으로 지역구를 화성으로 옮기게 됐다. 또 김 회장의 담양함평영광장성 공천으로 호남 전 지역에 후보를 선보이게 됐다.
정 위원장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국민추천 지역 5곳을 제외하면 254곳에 모두 후보를 추천할 거라고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16년만에 전국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게 됐다"며 "전국 정당으로서 면모를 일신하는 것을 넘어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각종 이의에 대해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상당수 내용이 같은 당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 허위사실 유포로 확인됐다"며 "공천 경쟁의 낙선자가 근거 없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해당 행위로 유사 사례가 재발되면 당 중앙윤리위에 제소하는 당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갑, 강남을 등 5개 지역에 대해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국민들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어제 신청한 인원도 상당하고, 좋은 분들도 많이 오셨다"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인물을 추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