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갑' 박정훈 "8호선 증차로 여유 있는 삶 만들어 드릴 것"
입력 2024.03.05 14:09
수정 2024.03.05 14:10
'출·퇴근 시간' 내 4회 증차 공약
"젊은 해결사로 신속하게 추진"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가 5일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지하철 8호선 증차'를 직장인 맞춤형 공약으로 발표했다.
지하철 8호선은 출·퇴근 시간에 승객 밀집으로 인한 혼잡도가 높고 배차간격이 길어 직장인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노선이다. 특히 강동구청역에서 잠실역 구간의 출·퇴근 시간 혼잡도는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기준으로 주의 단계인 130%를 넘어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박 후보는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철 8호선을 증차하는 공약을 내놨다. 세부적으론 7시~9시(2회), 18시~20시(2회) 등 총 4회의 증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약 실현을 위해 '서울시 지하철 8호선 혼잡도 개선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박 후보는 수도권에서 겪고 있는 지하철 내 승객 밀집 문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 운영자의 혼잡도 대책 수립 의무화와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도시철도법' 개정도 추진한다.
박 후보는 "매일 출·퇴근으로 전쟁하는 직장인들에게 여유 있는 삶을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당선 후 힘 있는 젊은 해결사로서 8호선 지하철 증차 문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