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민생현장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2.07 21:31
수정 2024.02.07 21:31
소상공인연합회 5개 항목 정책건의서 당에 전달
건의내용 검토해 정책적 대안 만들도록 노력할 것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를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지원시설 신설 △소상공인들을 위한 판촉 사업비 지원 △소상공인연합회 공모사업 신규 확대 △취약 소상공인 대출 상환 부담 경감 △온라인 유통 판로 확보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남종섭 대표의원에게 전달했다.
건의서 전달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다시 일어서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소상공인들이 경제 한파를 견뎌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체감경기가 많이 좋지 않다.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건의한 내용들은 면밀하게 잘 검토하여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적인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상공인들은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한 적극적 홍보 및 지원정책들에 대한 통합된 자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안광률 정책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면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소상공인들에게 정책을 알기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컨설턴트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고은정 기획수석도 “상인들의 경우 경상원이나 신보의 지원사업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담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인력 및 예산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종섭 대표의원, 안광률 정책위원장(시흥1), 고은정 기획수석(고양10), 전자영 청년지원단 부단장(용인4)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창석 부회장, 최혜경 총무이사 등을 비롯한 도내 소상공인들이 함께했다.
또한 박승삼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을 비롯해 김경호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원장직무대행, 염정호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 홍춘희 일자리재단 경영기획실장 등도 참석해 소상공인들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