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피습범 당적 여부 경찰에 확인해줬다"

"범행 동기·준비과정 등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 등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범의 당적을 경찰에 확인해줬다고 3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경찰이 피의자의 당적 확인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 요청을 했다"면서 "민주당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에 따라 임의제출 형식으로 피의자의 당적 여부를 확인해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의자의 민주당 당적 여부와 범행의 동기, 범행 준비 과정이 경찰 수사 결과로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 피습범의 당적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남성이 과거 국민의힘 당원이었다가 탈당한 뒤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