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제1야당 대표 흉기테러, 민주주의 심각한 위협"
입력 2024.01.02 12:14
수정 2024.01.02 12:16
"국회의장으로서 강력히 규탄"
"수사당국 철저한 수사 촉구"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중 피습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진표 의장은 2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이 알려지자 "제1야당 대표가 흉기 테러를 당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는 현장 일정을 갖던 도중,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흉기로 목 부위를 피습당했다. 당시 남성은 이 대표의 지지자로 위장해 이 대표에게 접근했으며, 흉기 피습을 당한 이 대표는 병원으로 후송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