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박인비 등 선수 위원 후보 32명 발표
입력 2023.11.30 11:35
수정 2023.11.30 11:35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투표 진행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박인비를 포함한 선수 위원 후보 32명 명단을 발표했다.
IOC는 30일(한국시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선수 위원에 도전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IOC 선수위원 투표는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한 1만여 명의 선수들이 투표권을 가지며 후보 32명 가운데 4명이 새 IOC 선수위원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IOC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 2024년 파리올림픽으로 끝난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한국 대표로 나설 후보로 박인비를 선정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골프 레전드다.
오랫동안 해외무대를 누빈 박인비는 강점인 영어 구사 능력 등을 앞세워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등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