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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철 "MBC 내걸고 자기 정치…신장식 물러나야"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3.11.24 17:29
수정 2023.11.24 17:30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 22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공영방송 MBC의 시사 라디오프로그램 <뉴스하이킥> 진행자 신장식 변호사가 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더불어아카데미 강사로 나간다는 현수막이 대로변에 버젓이 걸려있다.ⓒ문호철 페이스북

MBC 취업 규칙 제 6조의 2(정치적 중립성)는 사원들의 정치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특히 3항에서 '방송내용을 통해 특정후보자나 정당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이는 사원이 아닌 MBC 프로그램 진행자에게도 적용해야한다.


어차피 MBC프로그램 시.청취자입장에서는 진행자가 사원인지 아닌지 구분되지 않는다.


외부진행자는 적어도 MBC와의 계약기간중에는 MBC취업규칙 규정에 준해 정치적 중립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MBC는 중립을 지켜야할 공영방송 아닌가?


정치집회나 시위, 특정 정당을 위한 정치활동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취업규칙 제 6조의 2-5,6항)을 외부진행자와 계약할 때 포함시켜야한다.


신장식은 진선미의원 행사에 참석할 생각이라면 저런 식으로 MBC프로그램명을 이용해서는 안된다.


개인자격만을 부각해야한다. 신장식은 금도를 벗어났다.


그렇지 않아도 방송진행의 편파성과 불공정이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자이다.


애초부터 MBC의 진행자로는 적절치 못한 인물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도 2006년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을 했고, 2007년에는 두 차례나 무면허 운전으로 형사처벌 받았다.


이 때문에 지난 총선당시 정의당 비례대표후보에서도 사퇴해야했다.


MBC 방송심의규정 제45조는 출연제한 심의대상자를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를 하였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또는 관련 법령,규정등에 의해 방송출연히 제한될 수 있는자'로 규정하고 있다.


당초 뉴스하이킥 진행자로 기용할때부터 이런 논란으로 인해 하차요구를 했지만,안형준 사장등 경영진은 아직까지 아무 반응이 없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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