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태국 카오야이국립공원에 ‘한-태 우호의’ 길 조성
입력 2023.11.23 12:01
수정 2023.11.23 12:01
태국과 수교 65주년 기념
국립공원공단이 태국과 수교 35주년 등을 기념해 현지에 조성한 한-태 우호의 길 모습.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과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은 주태국한국문화원과 함께 24일 태국 카오야이국립공원 해우나록 폭포 탐방로에서 한-태 우호의 길(Thai-Korea Friendship Trail)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한-태 수교 6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카오야이국립공원 답사를 통해 여러 탐방로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해우나록 폭포 탐방로를 한-태 우호의 길 조성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
이후 국립공원공단 및 태국 천연환경자원부 국립공원국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탐방로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한-태 우호의 길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년에 걸쳐 2단계 공사로 진행했다. 2022년 1단계 공사는 대사관 주관으로 탐방로 입구 낡은 초소와 매점을 철거하고 정자, 대문, 돌담, 솟대, 각석 등 우리나라 전통 양식을 느낄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했다.
올해 진행한 2단계 공사는 국립공원공단 주관으로 탐방로 1km 구간에 안내표지판 17곳을 비롯해 노후 교량과 쉼터의 지붕을 교체하고, 전망대와 계단 난간을 새롭게 도색했다.
국립공원공단은 36년간의 공원 관리 경험을 토대로 이번 한-태 우호의 길을 조성해 해외에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관리 기술이 직접 전파되는 최초의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한-태 우호의 길은 미국, 스위스, 독일, 캐나다에 이어 5번째로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에 개설된 아시아 국가 최초의 탐방로(트레일)이기도 하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한-태국 국립공원간의 친선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