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내 출생체중 1.5kg 미만 미숙아 생존율 큰 폭 확대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3.11.16 12:01
수정 2023.11.16 12:01

2014년 84.9%서 2022년 89.9%로

경기도 안양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뉴시스

출생체중 1.5kg 미만 미숙아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고 주요 합병증 유병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미숙아의 날(11월 17일)을 맞아 국내 극소저체중출생아 등록 연구사업 분석 결과 국내 극소저체중출생아 생존율은 2014년 84.9%에서 2022년 89.9%로 크게 늘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주요 질환 유병률의 변화를 보면 3단계 이상 심각한 뇌실내출혈은 11.3%에서 6.0%, 낭성 뇌실주위백질연화증은 8.3%에서 6.8%, 패혈증은 21.4%에서13.2%로 줄었다. 2단계 이상의 괴사성 장염은 6.2%에서 5.0%로 내림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2014년 출생아와 2019년 출생아의 만 1.5세 및 만 3세 장기 추적조사 결과 뇌성마비로 진단받은 비율 및 재입원 비율도 각각 감소했다.


뇌성마비 진단비율은 만 1.5세 6.2%에서 4.5%로 만 3세 6.1에서 5.1% 줄었고 재입원 비율 역시 만 1.5세 46.3%에서 37.2%, 만 3세 28.0%에서 21.8%로 감소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수준 저출산 국가로 매년 출생아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미숙아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집중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극소저체중출생아의 경우 영아 사망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생존하더라도 여러 중증 합병증과 장기적인 성장 발달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건강한 생존 보장이 매우 중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13년 4월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NN)를 출범한 이래 전국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출생아 등록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아의 건강한 생존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경제적 질병부담 감소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