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민주노총, 고용·AI 일자리 전환 논의…6년 만에 회동
입력 2026.04.03 18:39
수정 2026.04.03 18:39
중동전쟁 대응 협력 필요성 강조
AI 도입 따른 일자리 영향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일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 장관과 민주노총 위원장이 6년 만에 공식 회동을 가졌다. 산업 정책과 고용 문제를 놓고 노정 간 소통이 재개되는 흐름이다. 중동전쟁과 인공지능(AI) 전환 등 변화 속에서 협력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3일 민주노총 요청으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동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산업부 장관이 민주노총을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산업정책은 결국 일자리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고용과 산업경쟁력은 상호 의존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AI 전환 정책인 M.AX도 일자리 유지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동전쟁 대응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김 장관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노사정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법 개정안의 현장 안착을 위한 협력도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노조법 시행 관련 건의사항과 함께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를 제기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의 고용 유지와 근로 여건 개선 필요성도 언급됐다. 산업부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의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