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위해 '10대 시민생활 밀접사업' 집중 투자할 것"
입력 2023.03.10 06:59
수정 2023.03.10 07:03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로 시민 편의 증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구현하는 데 중점
경기 포천시가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살기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생활 중심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최근 기획예산담당관실 업무보고를 마친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마련한 재정안정화기금을 10대 시민생활 밀접사업에 집중 투자해 시민중심 열린도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발전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예산도 시민들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며 시민 삶의 질 개선사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중요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함으로써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백 시장이 강조하는 시민중심 열린도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발전 자족도시 등 시민들이 살기좋은 도시 분야와 10대 사업을 살펴본다.
◆ 시민중심 열린도시=시는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주민 안심마을을 구현하기 위해 인공지능형 CCTV 등 방범 치안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골목길과 빈집, 소하천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깨끗하고 쾌적한 골목길을 조성해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소하천 정비를 통해 안전한 하천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처리를 개선하기 위해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체계를 확립하고, 악취․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생활악취 및 미세먼지 발생원을 철저하게 관리,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산먼지를 일으키는 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드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시민.사회단체 소통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연 2회 실시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시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연도 제안사업은 해당연도 예산에 즉시 반영해 시민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품격있는 인문도시=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꿈꾸는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미래교육도시를 조성하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시는 내년 개관 예정인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과 함께 아울러 14개 전체 읍면동에 행복학습센터를 구축하고,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문화공동체 발전을 위해 지역특화 문화도시 도약 기반을 다지고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문화진흥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관내 문화예술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과 문화예술인을 연결하는 생활문화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바른성장 미래도시=시는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천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인구가 현재 14만 8939명에서 2035년 20만 5000명으로 증가하기 위해서는 젊은층 인구가 유입돼야 하고 무엇보다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포천의 미래를 이끌 양질의 청년정책으로 시는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의 의견이 반영되는 일자리 및 복지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 활동의 거점 공간인 포천청년비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청년들이 일하는 활기찬 도시를 만든다는 방안이다.
특히 옥정~포천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과 연계해 역세권 개발 등 직주근접이 가능하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일자리 많고 살기좋은 포천시를 만들 예정이다.
◆균형발전 자족도시=시는 균형발전 자족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보편적인 서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보급해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방안으로 도시가스 공급취약지역을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친환경 하수처리를 위한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가는 것이다.
이외에도 시는 한탄강 종합개발사업,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생활 SOC사업 등 지역별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지역발전사업을 적극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최근 민선8기 공약사업과 연계해 시민생활 밀접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기 위한 ‘포천시 정책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사업은 △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사업 △한탄강 홍수터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공연·캠핑 문화 레저단지 조성사업 △관내 청소년들의 휴식처 '아동·청소년 休카페' 조성사업 △포천아트밸리 호수 공연장 리뉴얼 사업 등 4개 사업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지금, 시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사업에 재정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