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측 송주범 주도...서울시·구의원 70% 김기현 지지선언
입력 2023.02.24 14:44
수정 2023.02.24 15:11
金캠프 합류한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수도권 서울지역 당심, 김기현 후보로 결집"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구의원 205명이 24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김기현 당대표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서울시 전체 시·구의원 70%에 달하는 인원으로, 오세훈 시장 측근인 송주범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이 주도했다. 송 전 정무부시장은 현재 김기현 캠프 서울시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태용 시의원(강동구 제4선거구)과 전유정 구의원(중랑구 비례)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후생동에서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며 "대통령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고 협조를 이룰 수 있는 후보는 김기현 후보뿐"이라며 "3.8 전당대회에서 우리는 김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 새로운 도약을 가져올 후보 김기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거센 야당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국민과 당에 힘이 되는'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후보, 윤석열 정부와 최고의 파트너십을 가진 후보, 당이 분열되는 것을 막을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오세훈 시장 측근인 송 전 정무부시장이 주도했다. 김기현 캠프는 지난 8일 송 전 정무부시장을 서울시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송 전 부시장이 서울지역 당심 공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8 전당대회에서 뽑히는 당대표의 최대 과제는 다가오는 2024 총선 승리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수도권 표심이 절대적이다. 송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100% 당원 선거로 서울 지방의원들은 당 조직의 최일선 필드에서 활동하며 큰 영향력을 가졌다"며 "이번 지지 선언은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부각되고 있는 수도권 서울지역의 당심이 김기현 후보로 힘이 결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국민의힘 서울시 시의원 76명 중 51명이, 서울시 구의원 213명 중 154명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후보는 "서울의 민심을 이끌어 가고 민심을 국정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뛰시는 시·구의원 70%나 되시는 분들이 지지 선언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뒷받침하는 전당대회라고 생각한다. 자기 정치가 아닌 국민의힘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며 "여러분의 성원 잘 이어받아 1차에서 과반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김 후보 지지선언을 한 서울시·구의원 명단.
<서울시 시의원 51명>
△윤종복(종로) △박영한(중구) △옥재은(중구) △최유희(용산) △정지웅(서대문) △이민석(마포) △소영철(마포) △황철규(성동) △박성연(광진) △김영옥(광진) △김혜영(광진) △심미경(동대문) △남궁역(동대문) △신복자(동대문) △민병주(중랑) △김원중(성북) △이종환(강북) △이경숙(도봉) △홍국표(도봉) △박석(도봉) △이은림(도봉) △신동원(노원) △박환희(노원) △강석주(강서) △최진혁(강서) △김춘곤(강서) △서호연(구로) △김재진(영등포) △이봉준(동작) △최민규(동작) △곽향기(동작) △이희원(동작) △박상혁(서초) △이숙자(서초) △고광민(서초) △김형재(강남) △유만희(강남) △김동욱(강남) △김길영(강남) △남창진(송파) △임춘대(송파) △이성배(송파) △유정인(송파) △김원태(송파) △김혜지(강동) △박춘선(강동) △장태용(강동) △김영철(강동) △이상욱(서울시비례) △이종배(서울시비례)
<서울시 구의원 154명>
△이응주(종로) △김하영(종로) △이시훈(종로) △라도균(종로) △손주하(중구) △김송환(용산) △오천진(용산) △김성철(용산) △김선영(용산) △이미재(용산) △권두성(용산) △박성도(은평) △김승엽(은평) △이경술(은평) △황재원(은평) △신봉규(은평) △박세은(은평) △이진삼(서대문) △이경선(서대문) △강민하(서대문) △이용준(서대문) △박진우(서대문) △이상원(마포) △김승수(마포) △강동오(마포) △오옥자(마포) △이한동(마포) △안미자(마포) △홍지광(마포) △백남환(마포) △박희연(종로) △양은미(중구) △이인호(용산) △정병호(은평 비례) △홍정희(서대문 비례) △권인순(마포 비례) △최일환(광진) △신진호(광진) △김상희(광진) △김강산(광진) △김상배(광진) △전은혜(광진) △최영숙(동대문) △한지엽(동대문) △김세종(동대문) △김학두(동대문) △이재선(동대문) △안태민(동대문) △주덕성(중랑) △신예진(중랑) △조현우(중랑) △전경구(중랑) △한성수(중랑) △최윤찬(중랑) △이관우(성북) △정병기(성북) △임현주(성북) △박영섭(성북) △권영애(성북) △이일준(성북) △진선아(성북) △정기혁(성북) △유인애(강북) △조윤섭(강북) △이호석(도봉) △안병건(도봉) △황수빈(도봉) △정승구(도봉) △이강주(도봉) △강신만(도봉) △배준경(노원) △김기범(노원) △김경태(노원) △고상순(광진 비례) △성해란(동대문 비례) △전유정(중랑 비례) △고영옥(성북 비례) △윤성자(강북 비례) △강혜란(도봉 비례) △유웅상(노원 비례) △황민철(양천) △임옥연(양천) △최혜숙(양천) △김순옥(강서) △김민석(강서) △이종숙(강서) △정장훈(강서) △이명숙(구로) △정대근(구로) △김용권(구로) △방은경(구로) △곽윤희(구로) △곽노혁(구로) △장규권(금천) △윤영희(금천) △최봉희(영등포) △남완현(영등포) △이규선(영등포) △이성수(영등포) △정재천(동작) △김효숙(동작) △민경희(동작) △장순욱(동작) △정세열(동작) △최인호(관악) △안한영(관악) △이경관(관악) △민영진(관악) △장동식(관악) △이동일(관악) △우경란(영등포 비례) △김영림(동작구 비례) △임창빈(관악구 비례) △박미정(서초) △오세철(서초) △오지환(서초) △김지훈(서초) △고선재(서초) △유지웅(서초) △안병두(서초) △이현숙(서초) △김성주(서초) △이형준(서초) △황영각(강남) △강을석(강남) △김민경(강남) △김형대(강남) △이호귀(강남) △한윤수(강남) △이도희(강남) △이성수(강남) △우종혁(강남) △이향숙(강남) △이강무(송파) △손병화(송파) △이혜숙(송파) △김영심(송파) △김순애(송파) △최상진(송파) △이하식(송파) △장원만(송파) △김성호(송파) △김행주(송파) △문현섭(강동) △서회원(강동) △한진수(강동) △남효선(강동) △제갑섭(강동) △조동탁(강동) △김기상(강동) △정미옥(강동) △이은경(서초 비례) △노애자(강남 비례) △강유진(강동 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