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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1%p 내린 40.6%…한 달째 40%대 유지 [데일리안 여론조사]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01.05 07:00
수정 2023.01.05 07:00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대구·경북, 호남, 40대서 큰 폭 상승

충청권, 20대에선 지지율 하락폭 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초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소폭 하락해 40.6%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6%(매우 잘함 27.9%·잘 하는 편 12.7%), 부정 평가는 56.8%(매우 못함 49.1%·못 하는 편 7.7%)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12월 19~20일) 대비 긍정 평가는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7%p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초 조사(12월 5~6일)에서 5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한 뒤 약 한 달째 40% 초반 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초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소폭 하락해 40.6%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해 △대구·경북(55.9%, 13.2%p↑) △광주·전남·전북(37.9%, 12.4%p↑) △강원·제주(48.4%, 4%p↑) △부산·울산·경남(47.0%, 0.3%p↑) 지역에선 상승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33.3%, 11.6%↓) △서울(39.5%, 8%p↓) △경기·인천(35.8%, 3.1%p↓) 지역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33.5%, 8.1%p↑) △30대(35.8%, 0.3%p↑)에선 상승했고, △20대(32.1%, 9.9%p↓) △50대(37.1%, 3.4%p↓) △60대 이상(54.5%, 0.8%p↓)에선 하락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12월 초 40%선을 회복한 이후 한 달 넘게 4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요구, 북한 무인기(드론) 영공 침범 관련 강경 대응 지시 등 문재인정부에서 하지 못한 것들을 '윤석열다움'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0%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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