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250·350km 비행"

동해상 탄착…한미 정보당국 분석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오늘 16시 3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2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250여km, 350여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구체적 제원 등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군은 북한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