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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아들’ 이루,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입건…면허 정지 수준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2.12.20 09:24
수정 2022.12.20 21:54

가수 이루(조성현)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뉴시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이날 입건됐다. 전날 오후 11시25분께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담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루가 탄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를 가로질러 중앙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차량이 전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 측정 후 이루를 귀가 조치했고,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이루의 차량에 함께 탄 동승자를 상대로도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루는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2005년 가수로 데뷔했다. 최근엔 새해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캐스팅됐지만 이번 음주운전으로 하차가 불가피해 보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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