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 신규 상장
입력 2022.11.28 14:35
수정 2022.11.28 14:36
퇴직연금 공격적인 운용 가능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는 퇴직연금 계좌에 100%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국내 ETF 중 유일하게 미국 주식비중이 40%인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다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계좌에 위험자산 투자 한도인 70%를 주식형ETF로 구성하고, 나머지를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로 채우면 주식비중이 최대 82%까지 올라가게 되는 구조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는 미국시장 시총 상위 5개 주식을 40%, 국내 채권을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미국 주식은 Apple(애플),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Google(구글), Amazon(아마존), Tesla(테슬라)에 투자하며 국내 채권은 단기통안채로 구성한다.
주식 부문의 경우 기초 지수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의 시총 순위가 바뀔 경우 정기 변경을 통해 종목이 교체된다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시장의 주도주와 대표기업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기술의 발전, 트렌드의 변화 등 시대가 바뀜에 따라 시장 대표주는 변화한다”며 “90년대 대표기업이자 시총 상위 기업이었던 Altria Group(알트리아 그룹)의 최근 10년 수익률은 S&P500 지수 수익률의 3분의 1 수준이고, General Electric(제너럴 일렉트릭)은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이상의 퇴직연금 운용을 위해서는 투자 자산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면 안된다”며 “특정 종목이나 기업 집중하기 보다 분산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