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장례식에 참석 못하는 국가원수 3명…"한 명은 푸틴, 나머지 두 명은?"
입력 2022.09.14 15:24
수정 2022.09.14 16:21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는 국가원수 목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왕실이) 장례식 참석을 막기 위해 부고장을 일부러 보내지 않은 국가 원수가 있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앞서 영국 왕실은 세계 주요국 정상과 주요 인물들에게 부고장을 보냈다.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 역시 부고장을 받아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이 불가능하다.
또 침공을 적극 지지한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역시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더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후 미얀마를 철권 통치하고 있는 군부 지도자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역시 부고장을 받지 못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경우 이미 지난주 대변인을 통해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