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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野, 차유람 남편 '김건희·나경원·배현진 외모품평'에 "귀 의심…참담" 등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입력 2022.08.26 07:30
수정 2022.08.26 01:22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 당구선수 차유람 씨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25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野, 차유람 남편 '김건희·나경원·배현진 외모품평'에 "귀 의심…참담"


차유람 선수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25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특강을 진행하면서 "보수정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다. 젊음과 여성의 이미지가 너무 부족하다"며 "아내에게 '당신이 국민의힘에 들어가면 (당 이미지가) 젊음의 이미지와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로 바뀌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배현진 씨도 있고 나경원 씨도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고, 당신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집권 여당이 장차관을 모두 불러 넣고 정부여당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며 "그런데 장·차관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여 이런 구태스러운 발언을 들으며 박수를 쳤다니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하는 진정성 있는 여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동훈 벼르는 민주당 "시행령 통치 막기위해 모든 절차 밟겠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법무부의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 개정안을 '쿠데타'로 규정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시행령의 위법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하는 등 총력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법무부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검찰 수사권 확대 장치를 마련한 것에 대해 "삼권분립을 망각한 윤석열 정부, 법 위에 시행령 통치를 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며 "이는 국회를 넘어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입법예고 기간에 검사의 수사 개시 확대시행령을 내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헌법은 명백히 시행령의 입법 범위와 한계를 국회의 입법 취지와 목적을 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국회가 축소한 검사의 수사범위를 시행령을 통해 대부분 원상복귀가 아니라 더 확장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北배상 판결' 제2연평해전 유족 김한나씨 "처음부터 돈이 목적 아니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배우자 김한나 씨와 참전 용사들이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승소했다. 북한에 우리의 사법권이 미치지 못해 현실적으로 배상을 받기는 힘들다. 법조인들은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법원이 판결을 내려 연평해전의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우리 국가 기관이 공식 인정하게 된 만큼 배상과는 별개로 승소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재판부는 "북한과 김 위원장은 원고들에게 1인당 2000만원과 2002년 6월 29일부터 연 5%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하고 "헌법 및 국내법상 반국가단체인 북한은 민사소송법에서 정한 비법인 사단이며 이 사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국내 법원에 재판권이 있다"고 밝혔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한경비정들이 서해의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장시간 체류하자 이를 물러나게 하기 위해 출동한 우리 해군의 고속정을 북한 경비정이 먼저 공격해 옴으로써 발발했다. 이 전투로 우리 군은 해군 6명 전사, 18명 부상,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 침몰 등의 피해를 입었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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