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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언니 효과’ 흥국생명…만원 관중 앞에서 첫 승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08.13 17:15
수정 2022.08.13 17:15

김연경. ⓒ KOVO

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1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 IBK기업은행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3 24-26 28-26) 승리했다.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던 흥국생명이다. 그도 그럴 것이 흥국생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8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에는 맏언니 김연경이라는 버팀목이 있었다. 김연경은 18득점, 2블로킹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국내 무대 복귀전을 완성했다.


흥국생명 첫 승. ⓒ KOVO

흥국생명은 김연경 외에 김다은이 22득점으로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김미연 역시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 경기로 흥국생명의 권순찬 감독은 여자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기 위해 순천 팔마체육관에는 3795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열띤 응원을 펼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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