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전세계 32만5999대 판매…4.0%↑
입력 2022.08.01 15:44
수정 2022.08.01 15:44
국내판매 5.9%↓, 해외판매 6.3%↑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국내판매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해외판매에서는 반등을 보였다.
현대차는 7월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59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판매는 5.9% 감소했으나 해외판매가 6.3% 늘면서 전체적으로 4.0%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판매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590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5371대가 팔렸다.
포터는 8986대, 스타리아는 299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3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등 총 1만512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6,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