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법인, CEO에 랜디 파커 임명
입력 2022.07.29 20:50
수정 2022.07.29 20:50
판매성과 인정받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랜디 파커 수석 부사장을 내달 1일부로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파커 부사장은 2019년 5월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HMA에 입사한 뒤 지난해 2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인피니티와 제너럴모터스(GM), 닛산 등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
파커 부사장은 내달부터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HMA는 파커 부사장의 판매 성과를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무뇨즈 사장은 ”파커 부사장은 미국 판매와 시장 점유율 성장을 이어갈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에 파커 부사장은 “현대차는 북미법인과 한국 본사의 리더십으로 구성된 훌륭한 팀이 있다”며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야 한다는 말처럼 현대차가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