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비상선언' 임시완, '범죄도시2' 손석구 잇는 빌런 예고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2.07.28 09:57
수정 2022.07.28 09:57

8월 3일 개봉

영화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범죄도시2'의 손석구,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에 이어 강렬한 빌런 캐릭터로 관객과 만난다.


올해 극장가에 열기를 더하는 영화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비상선언'이 새로운 빌런의 탄생을 예고한다.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온 탑승객 진석이 그 주인공으로 역대 빌런 캐릭터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영화 '범죄도시2' 빌런 강해상은 강렬한 존재감과 흡인력으로 최강 빌런임을 입증했다. 작품에서 그는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무자비한 악행을 일삼으며 자신에게 거슬리는 인물은 가차 없이 없애 버리는 모습들을 보여주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손석구는 서늘한 눈빛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고강도 트레이닝과 벌크업으로 완성한 체격으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한산: 용의 출현'의 와키자카는 해상과 육지 전투에서 모두 능한 왜군 수군 최고 사령관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도 마다하지 않는 대담함과 잔혹함, 탁월한 지략까지 갖추며 냉철한 모습으로 조선군을 위기에 몰아넣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변요한은 서슬퍼런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왜군 사령관 와키자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11kg를 증량하고 일본어 고어까지 학습하는 등 만반의 노력을 다했다고 전해 기대를 더한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 이후 임시완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진석은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온 탑승객으로 소개되며 역할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어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시사회를 통해 사상초유의 항공재난을 일으킨 주인공이 바로 진석이었음이 공개되자, 예비 관객들은 임시완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강호는 인터뷰를 통하여 진석 역을 소화한 임시완의 연기에 대해 "'범죄도시2'에 손석구가 있다면 '비상선언'에는 임시완이 있다. 그만큼 강렬하고 너무 훌륭하게 연기를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8월 3일 개봉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