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경찰, 신고해 봐"…만취 경찰, 여성에 추태 부리다 말리던 시민 폭행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6.23 14:26
수정 2022.06.23 14:27
입력 2022.06.23 14:26
수정 2022.06.23 14:27
술에 취한 경찰이 여성에게 추태를 부리고, 시민을 폭행하는 등 몰상식한 행태를 보여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2일 경찰은 강서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폭행을 휘둘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제(21일) 오전 4시께, 서울 영등포구에서 만취한 상태로 지나가던 남성 B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A씨가 70대 여성을 성희롱해 이를 말리던 중 폭행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폭행 뒤 "내가 경찰관이니 신고해보라"며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서경찰서는 A씨에 대해 오늘 중으로 대기 발령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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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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