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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심사 종료…이르면 밤늦게 구속여부 결정, 항우연 "누리호 16일 발사 불가능…조립동 이송해 점검" 등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2.06.15 21:03
수정 2022.06.15 21:03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심사 종료…이르면 밤늦게 구속여부 결정

문재인 정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3시간 만에 종료됐다. 백 전 장관은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담당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1시35분께 법원을 나섰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올 때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백 전 장관은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호송차량에 탑승해 동부구치소로 이동했다. 백 전 장관 측 고흥 변호사는 구속 심사 결과에 대해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또는 16일 새벽에 결정된다.


▲이재명 "내가 대장동 피의자? 21세기 대명천지에 사법 정치 살인 획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면서 자신을 피의자로 특정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검찰을 이용한 정치 보복, 정치 탄압이 시작된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이 형님의 정신질환 증거를 숨기고, 멀쩡한데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불법 기소했던 것처럼 이 사건도 무혐의지만 일단 기소해서 정치·경제적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단체장 누구도 안하는 개발이익 환수를, 저는 국힘(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당초에는 확정이익 4400억 원을, 나중에는 1100억 원을 추가 환수했다"며 "'로비 시도했지만 10년간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 한 남욱. 뇌물 수수 사실은 이재명에겐 죽을 때까지 숨겨야 한다고 한 그들. 추가 부담시켰다고 김만배에게 쌍욕까지 들어가며 성남의 이익 챙긴 이재명. 이것이 배임이라고요?"라고 반문했다.


▲항우연 "누리호 16일 발사 불가능…조립동 이송해 점검"

오는 16일 발사 예정이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준비가 하루 전에 중단됐다. 산화제 탱크의 레벨 센서의 수치가 비정상으로 나와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산화제 탱크 내부의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것을 오후 2시 5분께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립 상태에서 접근해 확인이 어려워 현 상태로는 발사 준비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발사관리위원회에 보고한 결과 발사체조립동으로 이송해 점검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국회결정 사안…합의문 담기 어려웠다"

국토교통부는 15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안전운임제'와 관련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는 법률 개정 사항으로, 이해 관계자의 다양한 이견이 있는 만큼 (일단) 화물연대와 안전운임제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것으로만 협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화물연대가 요구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토부가 일몰제에 따른 안전운임제 시행 종료 입장을 가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국토부는 이를 부인했다.


▲'조용한 내조'는 어디에? '김건희 리스크' 확산되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행보를 늘리면서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오고 있다. 최근 김 여사는 '봉하 마을 지인 대동'부터 '지인 대통령실 채용', '팬클럽 논란'까지 연일 정치권 이슈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허위경력·주가조작 의혹·개 사과 논란 등으로 김 여사가 '조용한 내조'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공개 행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권 초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대통령 부인이 계속 구설에 오르는 것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 성장 필요”…방탄소년단, 데뷔 9년 만에 단체활동 잠정중단 선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당분간 개인별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5일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레이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BANGTANTV)의 ‘찐 방탄회식’ 영상을 통해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단체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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