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3개월 만에 이재명과 공개 외출…꽃바구니 들고 미소
입력 2022.06.13 09:34
수정 2022.06.13 09:34
11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 참석
3·9 대선 투표일 이후 3개월 만에 공개석상
3·9 대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인천 계양을)의 부인 김혜경 씨가 3개월 만에 공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에 이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민주당 소속 석정규 인천광역시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인천 계양구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이재명 계양을 지역 위원장님과 지역구 간담회"라는 글과 함께 이 의원과 김 씨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김 씨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9일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서 대선 투표를 한 이후 3달여 만이다.
김 씨는 대선 때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제공된 경기도청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해당 의혹으로 대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2월 9일에 대국민사과를 한 뒤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카드 사용처로 추정되는 음식점과 카페 등 129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사건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