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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생존에 목숨 건다”…‘최강야구’로 뭉친 야구쟁이들의 진심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2.05.30 15:35 수정 2022.05.30 15:35

6월 6일 첫 방송

한때 그라운드를 책임졌던 야구선수들이 ‘최강야구’로 다시 유니폼은 입는다.


30일 오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시원 PD와 이승엽·박용택·정근우·장원삼·심수창·유희관·윤준호·김선우 해설위원·정용검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JTBC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강철부대’와 ‘도시어부’를 연출했던 장PD는 “앞선 두 프로그램과 ‘최강야구’ 모두 무언가에 빠진 남자들의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이어 “‘도시어부’를 5년 동안 촬영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이덕화 선생님, 이경규 선생님이 부러웠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됐는데, 야구였다. 언젠가 야구 프로그램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장PD는 “방송을 보면 추가로 영입되는 선수가 있고, 방출되는 선수도 있다”면서 “만약 내년까지 프로그램이 간다면 이대호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고 싶다. 올해 은퇴 시즌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까지 프로그램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승엽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각자의 포지션을 차지하며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들이 고교 야구 최강으로 불리는 덕수고등학교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레전드의 명예를 지켜낼지도 관심이다.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이승엽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꼭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 우리는 재미보다는 생존에 목숨을 걸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멤버들의 의욕도 대단했다. 장원삼은 “최근 야구 인기가 떨어졌는데 ‘최강야구’로 다시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심수창은 “야구를 그만두고 심장 뛸 일이 많이 없었다. 다시 두근대는 마음을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PD는 “촬영을 거듭하면서 이승엽 감독님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존경심이 든다. 야구를 야구답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뒤에서 선수들이 실제로 운동을 해야 한다. 이미 최정상까지 올라간 분들이 두 달 동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심과 함께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면서 “저희 팀이 승리를 해서 사랑받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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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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