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앞둔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될까
입력 2022.05.21 15:17
수정 2022.05.21 15:17
노리치시티 상대로 막판 뒤집기 도전
최종전을 남겨둔 손흥민(토트넘)이 골든 부츠 수상과 함께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로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각) 노리치 시티의 캐로 로드에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노리치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4위 경쟁 중인 토트넘(승점 68·21승 5무 11패)은 5위 아스날(승점 66·21승 3무 13패)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노리치 원정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4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날의 경우 에버턴전을 승리하는 동시에 토트넘이 패배해야만 4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토트넘은 노리치와의 직전 맞대결에서 3-0 대승을 거뒀으나 아스날은 에버턴에게 최근 3연패 중이다.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날 중 어느 팀이 다음 시즌 챔스 무대를 밟게 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최종전을 통해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2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22골을 넣고 있는 살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10경기 10골이라는 절정의 골 감각으로 리그 21골을 달성한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몇 골을 더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살라에게 한 골 차 뒤처진 손흥민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골로 3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몰아치기에 능하지만 사실상 격차를 좁히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