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첫 날 46만명 동원…882일 만에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입력 2022.05.19 09:57
수정 2022.05.19 09:57
전작보다 2.8배 이상 높은 수치
'범죄도시2'가 개봉 첫 날 약 46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18일 2226개의 스크린에서 46만 7600명이 관람했다. 개봉 전 유료 프리미어 시사회 인원수까지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65만 537명이다.
2위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일일 관객수 4만 4689명으로 '범죄도시2'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2'의 오프닝 스코어는 2019년 12월 18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의 45만 171명을 뛰어넘은 수치로, 882일 만에 한국 영화 최고 기록을 세웠다. 팬데믹 이후 및 2022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이기도 하다. 역대 5월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최고 오프닝 영화 '기생충'의 56만 8092명을 잇는 수치다.
16만 4399명으로 시작한 '범죄도시' 전편보다는 2.8배 이상 뛰어 넘었다. 이에 팬데믹 속 한국 영화의 부진이라는 긴 터널을 '범죄도시2'가 끝냈다는 평이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