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원장에 김규현 전 외교부 1차관, 1차장 권춘택 전 주미 공사
입력 2022.05.11 14:42
수정 2022.05.11 14:42
김규현, 외교 요직 두루 거친 외교통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차장에는 권춘택 전 주미대사관 정무2공사가 포진한다.
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인선 사실을 발표했다.
김규현 국정원장 내정자는 1953년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뷰 북미1과장과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 겸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내기도 했다.
국정원 제1차장으로 지명된 권춘택 전 공사는 196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UN 공사와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는 실무형 관료다. 현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