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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빠진 여자 쇼트트랙 1차 선발전, 김건희 1위…심석희 3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5.06 10:03
수정 2022.05.06 10:03

김건희, 총점 69점으로 여자부 우승

최민정 자동선발, 심석희는 1000m 1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석희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김건희(단국대)가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 여자부 1위에 올랐다.


김건희는 5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총점 69점으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해 선발전 종합 점수 50점을 획득했다.


김건희는 이날 1000m 8위, 3000m 슈퍼 파이널 9위에 올랐지만 전날 여자 1500m와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표 선발전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대회에서 남녀 각 상위 24위 안에 들어야 2차 대회에 나설 수 있다.


2위는 김길리(단국대·56점)가 차지했고, 심석희(서울시청·54점)는 3위에 올랐다.


전날 여자 500m에서 2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이날 여자 1000m에서 1분30초22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은메달리스트 이유빈(연세대·27점)과 서휘민(고려대·24점)은 각각 6, 7위로 2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녀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최민정(성남시청)은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자동선발 됐다.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은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남자부는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과 맏형 곽윤기(고양시청)가 기권한 가운데 이동현(의정부광동고)이 60점으로 1차 대회 1위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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