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인수위 "검수완박, 윤석열 임기로 넘어가면 거부권 행사", 이창용 “성장과 물가 간 상충관계, 정교한 통화정책 운용 요구” 등
입력 2022.04.21 21:18
수정 2022.04.21 21:18
▲ 尹인수위 "검수완박, 윤석열 임기로 넘어가면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에 대해 "국민의 인권을 후퇴시킬 뿐만 아니라 국제형사사법 절차의 혼란과 법체계의 혼돈을 초래한다"며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검수완박법의 국회 통과가 윤 당선인 임기 시작 후로 넘어가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호영 아들, 재검서도 4급 판정 진단…2015년과 동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척추질환과 관련해 재검사를 받은 결과 2015년 당시와 같은 4급 판정을 받았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1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 후보자 아들에 대해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증을 한 결과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 의심 진단이 나왔으며, 이는 병적기록표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라고 밝혔다.
▲ 전장연, 22일만에 지하철 시위 재개…"추경호가 인사청문회에서 답하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21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인수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만이다.
박 대표는 이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인수위 브리핑은 그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창용 “성장과 물가 간 상충관계, 정교한 통화정책 운용 요구”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는 21일 성장과 물가 간 상충관계로 정교하고 균형잡힌 통화정책 운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성장과 물가 간 상충관계(trade-off)가 통화정책 운용을 더욱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정교하게 균형을 잡아가며 정책을 운용해야 할 때”라며 “합의제 의결 기구인 금통위에서 모든 위원님들과 함께 항상 최선을 다해 최적의 정책을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4차 접종률 3.8%…당국 "60대 이상 미접종자 접종 재차 강조"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접종률이 3.8%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사망자의 40%가 60대 이상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라며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1일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총 52만332명(3.8%)이 4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4차 접종 대상자는 지난 14일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 러, ICBM 첫 시험발사...“히로시마 원폭 2000배 위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속 러시아가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S-28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12분 아르한겔스크 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험용 탄두는 캄차카반도의 예정된 지역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전했다. 사르맛은 지난 2009년부터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에 의해 개발돼온 격납고(사일로) 발사형 3단 액체연료 로켓형 ICBM이다. 최대사거리가 1만8000㎞로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독립목표재돌입(핵)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