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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김하성, 124m 대형홈런 작렬…에이브럼스 1안타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2.04.21 12:06
수정 2022.04.21 12:08

최근 9타수 1안타 부진 김하성, 강속구 공략 솔로포

시즌 첫 홈런 터뜨리며 타율도 0.214 소폭 상승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 9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3-0 앞선 7회말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6-0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완 벅 파머의 직구(시속 150㎞)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4m짜리 대형 홈런이다.


10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다. 지난 시즌 김하성은 117경기 출전해 8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첫 홈런을 더하면서 MLB 통산 9홈런이 됐다. 파워를 갖춘 김하성의 장타율이 3할에 미치지 못해 샌디에이고 더그아웃도 답답했던 게 사실이다.


경기 전 멜빈 감독은 “김하성이 지난 시즌 내내 괜찮았다”면서도 “타석에서는 기복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최근 9타수 1안타 부진했던 김하성은 이날도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는데 이날 장쾌한 홈런을 터뜨리면서 반등의 신호를 켰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남긴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종전 0.208)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의 유격수 경쟁자이자 팀 내 최고 유망주 C.J. 에이브럼스(22)는 8번타자(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타율 0.133)를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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