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타수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077
입력 2022.04.03 11:06
수정 2022.04.03 11:06
탬파베이 최지만(31)의 방망이가 좀처럼 맞지 않는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데빈 스멜처의 투구에 배트를 갖다 댔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4회 1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6회 바뀐 투수 존 로메로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7회초 수비 때 교체돼 정해진 스케줄을 마쳤다.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최지만이다. 이날 2타수 무안타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091에서 0.077(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위안은 선구안이다. 시범경기서 무려 7개의 볼넷을 얻고 있는 최지만은 1할이 채 되지 않는 타율에도 불구하고 0.381의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