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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골·득점왕’ 손흥민, 토트넘 구하러 출격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4.03 08:09
수정 2022.04.03 08:09

A매치 마치고 4일 뉴캐슬과 EPL 31라운드 홈경기 출전 유력

대표팀 유니폼 입고 이란전서 골맛 보며 최종예선 득점왕 올라

벤투호 합류 직전 멀티골 기록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 과시 중

지난해 뉴캐슬 원정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 AP=뉴시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소속팀을 구하러 나선다.


토트넘은 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51(16승3무10패)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1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날(승점54)을 바짝 추격 중에 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카라바오컵)서 모두 탈락하며 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이 확정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는 리그 4위 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팀 내 최다득점자이자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리그서 13골을 기록하며 디오고 조타(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또한 12골을 기록 중인 팀 동료 해리 케인을 제치고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득점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뉴캐슬을 상대로 리그 14호골 도전에 나서는 손흥민. ⓒ AP=뉴시스

최근 손흥민의 골 감각은 나쁘지 않다. 그는 대표팀 합류 직전인 지난달 21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지난달 24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특히 최종예선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메흐디 타레미와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이상 이란), 이토 준야(일본) 등과 함께 최종예선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가 월드컵 최종예선서 득점 1위에 오른 건 지난 2010년 박지성과 이근호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를 오가며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뉴캐슬전을 준비 중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토트넘 경기가 다소 늦게 열려 1~2일 더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토트넘 입장에서 14위 뉴캐슬은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리그 14호골 사냥에 나서는 손흥민이 대표팀에서의 좋은 기운을 리그서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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