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코스피, 4월 높은 변동성…2600~2950P 등락"
입력 2022.03.31 08:20
수정 2022.03.31 08:20
"하방 경직성은 확보"
키움증권은 다음달 증시가 매크로 불확실성 상존으로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코스피 예상밴드를 2600~2950p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특정 회의에서 50bp(0.5%p)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연준의 공격적 긴축 불확실성과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침체 논란 등은 4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3월 인플레이션 지표 등 4월 중순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둘러싸고 증시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코스피가 가격 하방 압력 측면에서 악재를 상당부분 반영 해왔던 만큼,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실물 소비, 중국 제조업 등 G2 국가 모멘텀 개선과 마이크론의 양호한 가이던스에 따른 반도체 업황 기대감, 리오프닝 수요 지속을 고려할 때, 4월은 정보기술(IT), 리오프닝 등 실적 성장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