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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KTL-KTR, 백신산업 지원 강화 업무협약 체결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입력 2022.03.17 13:10
수정 2022.03.17 13:11

국내 3대 대표 시험·검사기관, 백신산업 시험·검사·인증 지원 대폭 강화

국내 3개 시험·검사기관이 지난 16일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제2차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 협력회의'에서 백신 분야 시험·검사·인증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관한 이날 협약에 참여한 시험·검사기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이다.


이들 시험·검사기관은 전문 기술력과 인프라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 백신 기업에게 백신 개발, 비임상 시험, 백신 완제품·원부자재 생산 및 제품화 등에 필요한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백신 생산 및 제품화 관련 시험·검사·인증 서비스제공 ▲제품 및 기술의 국산화, 표준화 등 지원 ▲백신 산업의 글로벌 기술·시장·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 ▲글로벌 백신 허브화의 조기 달성 ▲백신 산업 표준·시험·검사·인증 지원 강화 협의체 구성·운영 등이다.


KCL은 인천 송도에 GLP,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다. 백신 생산, 원부자재 공급업체들에게 필요한 시험평가(GLP, 성능)을 통해 국내 식약처·미 FDA 등 신속허가지원, 품질관리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사업비 95억) 주관기관으로서 지원을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TL은 산업부 산하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이자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 기관이다. 백신 관련 기기(주사기, 주사침 등) 인허가를 위한 시험(생물학적안전성, 용출물) 및 연구개발 시험서비스를 제공해 백신 관련 기업의 국내외 인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충남 아산에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건립(2024년 완공 예정)해 백신 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TR은 GLP, 식약처 시험·검사 지정 기관으로, 백신 초기 안전성 검증과 품질관리, 원부자재 시험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전남 화순)와 업무협약을 통해 백신 출하 전 안전검사를 수행 지원하고 있다. 추후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위치한 구축플랫폼을 이용 백신 관련 품질시험 기반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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